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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전국 신천지 시설 압수수색.. 이만희 교주 배임, 횡령 등 조사 임박

기사승인 2020.05.24  08: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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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지검, 검사·수사관 등 100여 명 동원 전국 신천지 시설 압수수색.. 경기 과천 총회본부·가평 평화의 궁전·지역 지부 등 대상..

출처-MBC 뉴스영상

수원지방검찰청이 22일 아침 7시부터 신천지예수교에 대한 압수수색을 전격 단행했다. 이만희 총회장의 횡령 의혹과 감염병 관리법 위반 혐의에 대한 수사가 시작된 상황에서 증거자료를 입수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수원 지검은 이 날 검사와 수사관 등 100여 명을 동원해서 전국 신천지 시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압수수색 장소는 경기도 과천 총회본부를 비롯해 가평 평화의 궁전, 부산·광주·대전 지부 등 신천지 관련 시설이다. 신천지 교주인 이만희 총회장을 포함해 신천지 각 지파 관계자들의 자택과 사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월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는 이 총회장을 감염병예방법 위반과 횡령·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전피연은 신천지 측이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에서 집회장소와 교육생 등 신도 명단을 은폐했고 이만희 총회장과 지파장들이 헌금 등을 횡령했다고 주장했다. 사건을 배당받은 수원지검은 전피연 고발인을 조사하고 신천지가 제출한 신도명단과 방역 당국 자료를 확인하면서 수사해왔다.

그동안 검찰은 정부의 방역활동을 돕는 차원에서 검찰권을 행사하겠다며, 강제수사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다. 강제수사에 들어가면 신도들이 숨을 가능성이 커져 방역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누그러지면서 고발장 접수 석 달여 만에 첫 강제수사에 나선 것이다. 강제수사가 시작된 만큼, 앞으로 신천지와 이 총회장에 대한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늘 압수수색은 이 총회장의 횡령혐의를 밝히는 데 중점을 뒀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이 총회장의 소환조사도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한 자료를 분석해 관계자 소환조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뉴스타겟 isa0519@naver.com

<저작권자 © 뉴스타겟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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